- (사) 보령시발전협의회 다리 역할로 필리핀 폴리테크닉대학교 부총장단 보령 방문,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국제교류 및 교육협력에 관한 협정 체결

- 국내 대학교 졸업 외국인 학생들이 인구감소 지역에서 취업하는 경우 주어지는 F2R 비자를 통해 우수한 인적자원 보령시에 유치 가능

▲ (사)보령시발전협의회 엄승용 회장, 아주자동차대학교 이수훈 총장, 필리핀 폴리테크닉대학교 빠스꾸알리또 가탄 대표단장 양해각서 체결식 장면

(사)보령시발전협의회(회장 엄승용)와 아주자동차대학교(총장 이수훈)는 2024년 11월 28일 필리핀 폴리테크닉대학교(PUP) 대표단(부총장 빠스꾸알리또 가탄)을 맞아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령시 지역 발전을 위한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의 길을 열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협력해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기술교육, 한국어와 영어 교육 등 국제적 인구이동과 교육 환경 변화에 대비한 교육 플랫폼을 구축키로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대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학생들이 보령과 같은 인구감소 지역에서 취업하는 경우 주어지는 F2R 비자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F2R 비자는 충남에서는 보령시와 예산군이 대상 지역이고 전국적으로 26개 지자체만 해당된다.

이러한 지역 특화형 우수 인재 영입 비자 제도를 통해 보령시 기업들에게 맞춤형 우수 인재를 공급하는 등 인구 증가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양해각서 체결식 장면

필리핀 폴리테크닉대학교는 영국의 권위 있는 대학교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4년 세계대학교 평가 순위에서 551위에 올라있는데, 우리나라의 경북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이 비슷한 QS 순위에 올려있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서 아주자동차대학교가 국제적 역량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보령시 기업들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 폴리테크닉대학교는 한국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인재들에게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할 수 있게 됐고,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교육 협력을 통해 필리핀 학생들이 선진 자동차 기술은 물론 차세대 수소자동차 개발에 관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보령시발전협의회 엄승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교육 협력, 인적교류를 확대하여 보령시가 지역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차원에서 우수한 인적자본을 구축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향후 계획에 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