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초등학교(교장 이성희)는 지난 10월 2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인문학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주간은 ‘행복한 책 읽기’를 주제로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감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문학 주간 동안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책방 나들이, 인문학 공연(동화 구연, 연극 공연 관람)·학교도서관 이벤트(책 속 보물 찾기, 책 제목 피라미드 쌓기, 좋아하는 장면 그림 그리기 등)·작가와의 만남·위기에 빠진 도서관을 구해라(보령도서관 체험학습) 등이 운영된다.
특히, ‘책방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시내 서점을 방문해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들을 2권씩 구입한 후 학교에 돌아와서는 틈나는 대로 읽고 친구들과 바꿔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오천초 학생들이 좋아하는 ‘이정아 동화 작가’를 1학기에 이어 이번 인문학 주간에도 초청해 책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위해 사전에 읽은 도서는 ‘책 쓰는 강아지 콩이’(2~3학년)와 ‘학교에 멧돼지가 나타났다’(4~6학년)이다. 이날 작품에 대한 해설과 의미를 작가에게 직접 들음으로써 책 내용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작가의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성희 교장은 “준비된 다양한 독서 활동들은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관심을 매우 높이고 있으며, 올가을 동안 더욱 풍요로운 학교생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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