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11시 55분경 충남 보령시 외연도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쓰러져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보령해경 외연도 출장소장이 발견하고 추락자 A씨를 현장에서 즉시 구조했다고 밝혔다.
추락자 A씨는 발견 당시 오른쪽 어깨 탈골과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으며, 출장소장은 즉시 보령해경서 상황실에 상황을 전파하고 보령해경은 511함, 민간구조선을 현장에 급파했다. 아울러, 충남소방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해 구조에 나섰다.
보령해경은 추락자 A씨를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킨 후 현장에서 응급조치했으며, 긴급한 이송이 판단되어 119소방헬기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추락자 A씨는 관광객으로 갯바위 부근에서 고동 등을 채취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바위는 미끄럽고 사고가 날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동에 각별한 주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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