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순회특수교육대상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전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환교육의 목적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성공적인 전환 능력(직업탐색, 대중시설 이용, 대인관계 기술 향상 등) 및 자립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함이다.
지역사회의 기관을 이용한 이번 체험활동은 유치원 및 초등학생은 키즈카페, 중·고등학생은 보령 우유창고, 영화관람, 대형 마트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이는 유아 및 학생들의 자율성과 사회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환경에서의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 기회와 신체활동, 문화생활 등 장애로 인해 제한될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오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 유아는 “선생님이랑 새로 만난 친구랑 같이 놀아서 좋았어요”라고 말했고,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조○○ 학생은 “교실 밖에서 제가 하고 싶었던 활동을 선생님이랑 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즐거웠어요”라고 밝혔다.
백정현 교육장은 “앞으로도 순회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사회 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자율성과 사회 적응 능력 신장 및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