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오는 9일 남포면 사현포도마을에서 사현포도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2023 사현포도축제’를 개최한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사현포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익)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보령 9미(味) 중 하나인 사현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이번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사현포도를 맛볼 수 있는 시식 체험과 포도 전시회, 와인 족욕, 포도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한편에는 포도 판매 부스를 운영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포도를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축하공연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노래자랑도 열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사현포도는 비가림 재배를 통해 타 지역 당도보다 높은 17브릭스(Brix)를 유지하고 있으며, 포도 생산부터 수확, 포장 단계까지 철저한 안전 관리로 우수 농산물 GAP 인증을 받아 포도 생산의 대표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현마을에서는 40 농가가 34만 6500㎡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사현포도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 사현포도축제가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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