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유가 및 전기료 상승에 따른 농협 통합 RPC의 벼 건조료 인상을 동결하고, 농가에 안정적 지원을 위한 벼 건조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농협 통합 RPC는 연도별 벼 건조에 사용되는 면세유(등유) 가격이 2020년 리터당 610원에서 2023년 1,223원으로 2배 이상 상승했고, 사용량도 2020년 133,035리터에서 2023년 191,184리터로 30% 이상 상승해 벼 건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총 1억 원을 투입해 ‘24년산 벼 약 2만여 톤에 대한 건조료를 40kg/포대 당 200원씩 통합 RPC에 지원해 벼 건조료 인상을 동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최근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른 통합 RPC의 벼 건조료 인상을 사전 동결,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보전하고 보령쌀의 고품질 이미지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벼 건조료 지원 사업은 농업인의 소득 보전과 보령의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시책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인 지원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